나는 첫 번째로 웹사이트라고 생각한다.
마케팅 자료나 브랜드 메시지를 작성할 때 브랜드 각본의 내용을 그대로 실천한다면 고객의 관심이 한층 커질 것이다. 앞에서 만든 브랜드 각본의 내용은 회사 웹사이트와 이메일 광고, 브리핑, 세일즈 안내서에 계속 등장해야 한다. 기존 마케팅을 탈피해서 더 좋은, 새로운 자료를 만들어 고객의 손에 쥐어줘야 한다.
브랜드 각본의 내용을 얼마나 실천하느냐에 따라 이 제품이 왜 필요한지 고객들의 이해도가 달라진다. 더 많은 것을 실천하면 할수록 더 많은 고객이 귀를 기울일 것이다. 더 많은 것을 실행에 옮기면 더 분명한 소통이 이뤄질 테고 여러분의 브랜드가 더 돋보일 것이다.
웹사이트부터 시작하자
대부분은 마케팅에 수백만 달러를 쓸 여력이 없다. 그래도 상관없다. 요즘은 디지털 마케팅만 잘해도 상당한 관심을 끌 수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마케팅에 성공하려면 분명하고 효과적인 웹사이트가 필수다. 웹사이트가 사람들의 구매 동기를 자극하는 유일한 도구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큰 역할을 한다. 사람들이 브랜드의 얘기를 듣는 통로는 구전이나 소셜 미디어일 수도 있지만, 더 많은 게 궁금하다면 웹사이트를 방문한다. 웹사이트를 방문한 사람은 자신의 '희망 사항이 인정받아야'하고, 이 브랜드가 그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갖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그만큼 제일 중요한 핵심이자 신뢰를 쌓아갈 수 있고 첫인상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웹사이트에 어중간한 마음으로 둘러볼 생각에 온 사람을 '구매자'로 바꿔놓아야 한다.
간단하고 심플한 게 최고다
그동안 수천 개가 넘는 웹사이트를 검토하면서 느낀 점은 대부분이 지독한 소음이라는 사실이다. 지저분한 것들로 가득 차고 고객들에게는 무관심한 글이나 내용들이 무수히 적힌 사이트이다. 웹사이트로 단순한 정보 센터로 이용하던 시대는 끝났다. 깨알만 한 글씨로 자신들이 하는 일을 지저분하게 몽땅 웹사이트에 적어대는 시절도 있었지만, 인터넷은 변했다.
지금의 웹사이트는 브리핑 장소 같은 역할을 해줘야 한다.
마치 발표시간에 스크린에 PPT자료를 얻어놓듯이 말이다.
웹사이트는 회사가 보여주는 첫인상이다. 말하자면 첫 데이트와 같다. 고객이 알고 싶은 것은 그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여러분이 갖고 있는가, 그리고 그걸 해낼 수 있는 곳이라고 신뢰할 만한가 하는 점뿐이다.
입소문으로 성장한 회사라 하더라도 소음만 가득한 웹사이트는 오히려 잠재 매출을 갉아먹기까지 한다.
그만큼 웹사이트는 중요하게 작용한다.
훌륭한 웹사이트의 조건을 5가지로 요약해 보겠다.
훌륭한 웹사이트가 될 5가지
1. 첫 화면의 제안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건 첫 화면의 이미지와 글씨다. 첫 화면을 영어로는 '어버브 더 폴드(above the fold)'라고 한다. 신문을 반으로 접었을 때 위쪽에 실리는 스토리라는 뜻이다. 웹사이트에서는 스크롤을 내리기 전에 보게 되는 첫 화면의 이미지와 텍스트가 어버브 더 폴드에 해당된다.
공유하고 싶은 내용은 짧으면서도 간략하고 흥미롭게 전적으로 고객 중심이어야 한다.
나는 옷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아이쇼핑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의류 사이트를 들어가 보면 옷을 파는 건지, 자기 브랜드가 설립된 이유나 유래들의 이미지를 올리고 회사 로고를 만들게 된 이유나 설명들로 가득했다. 나는 옷을 먼저 보고 싶은데 그런 것들이 뜨게 되면 당장 꺼버린다. 내 기억 속에서 지워버리곤 한다.
쓸데없는 내용들은 정말 중요치 않다. 그 회사의 사람들은 중요하다고 생각 들겠지만 고객의 필요한 게 뭔지 파악조차 하지 않고 본인들의 자랑거리로 가득 찬 웹사이트 첫 화면이 대부분이다.
그 회사가 뭘 제공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열망하는 정체성을 약속한다.
열망하는 정체성에 호소하는 방법이다. 이곳은 고객이 무언가를 잘하도록 도와주는 회사인가?
고객이 당신과 거래하고 나면 딴 사람이 될 수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분명한 말로 표현하라.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한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당연히 그렇다고 말해야 고객들이 믿고 구매하지 않는가? 정말 제일 중요하고 간단하다.
고양이가 가구를 긁지 않게 만들 수 있는가? 차의 과열을 방지할 수 있는가?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가?
차의 과열을 방지할 수 있는가? 머리카락이 빠지는 걸 막을 수 있는가? 그렇다면 할 수 있다고 말하자. 고객은 당신 회사가 기업 소프트 볼 대회에서 몇 번 우승했는지 알려고 당신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게 아니다. 고객은 문제를 해결하러 왔다.
*정확히 뭘 하는 회사인지 설명한다.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이 정확히 뭘 하는 회사인지 설명하는 것이다.
우리 동네에 허니 바나나라는 곳이 있다. 누구라도 이곳에서 나는 바나나를 팔거나 과일을 파는 곳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곳은 그런 혼란을 극복하려고 얼른 설명을 만들어 붙였다. "달달한 바나나 셰이크를 팝니다." 나는 그곳이 뭘 하는 곳인지 머릿속에 정리가 되었고, 바나나 셰이크가 당길 때 그곳을 떠올릴 수 있게 되었다.
여러분의 웹사이트를 한번 둘러보고 검토해보자. 고객에게 무엇을 제공하는지 분명히 드러나는가?
고객을 지루하게 만들지는 않았는가? 알고 싶지도 않은 내용으로 고객에게 무관심을 선사해줄 것인가?
웹사이트의 첫 화면은 당신이 들려줄 스토리로 고객을 확 끌어당길 수 있는 확실한 수단이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정말 단순하고 쉬운 건데 모든 기업가 사업가 사람들은 본인의 회사에 본인만 생각하고 디자인을 하고
레이아웃을 잡는다. 그것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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